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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랄로

에두아르 빅토르 앙투안 랄로(프랑스어: Édouard Victor Antoine Lalo, 1823년 1월 27일 ~ 1892년 4월 22일)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작곡가이다.

생애

1823년 프랑스 북부 릴(Lille)의 스페인계 군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릴에서 기초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후 1839년 파리 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 입학하여 아브네크(François-Antoine Habeneck)에게 바이올린을, 쉬르호프와 크레빌 등에게 작곡을 배웠다. 1848년 친구들과 함께 아르맹고 현악 사중주단(Armingaud Quartet)을 결성하여 비올라와 제2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였다.

1865년 이후 작곡에 전념하기 시작했으며, 1867년 첫 오페라 《피에스크(Fiesque)》가 테아트르 리리크(Théâtre Lyrique)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다. 1874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F장조 Op.20을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에게 헌정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듬해인 1875년에는 《스페인 교향곡(Symphonie espagnole)》 Op.21을 다시 사라사테에게 헌정하여 더욱 큰 성공을 얻었다.

1888년 오페라 《이스의 왕(Le Roi d'Ys)》이 오페라 코미크(Opéra-Comique)에서 초연되어 1년 동안 100회 이상 공연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1892년 파리에서 사망하였으며, 페르 라셰즈 묘지(Cimetière du Père-Lachaise)에 안장되었다.

작품 경향

랄로는 스페인계 혈통의 영향으로 이국적인 정서와 대담한 악상, 화려한 색채감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작곡하였다. 《스페인 교향곡》은 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페인 음악 취향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되며, 발레 《나무나(Namouna)》의 관현악법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Pyotr Tchaikovsky)는 《스페인 교향곡》을 듣고 자신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작곡하였다고 전해진다.

주요 작품

  • 오페라: 《피에스크》(1866~68), 《이스의 왕》(1875~88), 《자크리의 반란》(1891~92, 미완성)
  • 발레: 《나무나》(1882), 《네로》(1891)
  • 관현악: 교향곡 G단조(1885~86), 디베르티멘토(1872)
  •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1번 F장조 Op.20, 《스페인 교향곡》 D단조 Op.21(바이올린 협주곡), 노르웨이 광시곡(1879), 러시아 협주곡 G단조 Op.29, 첼로 협주곡 D단조(1877), 피아노 협주곡 F단조(1888~89)
  • 실내악: 피아노 삼중주 1번 C단조 Op.7, 피아노 삼중주 3번 A단조 Op.26, 현악 사중주 E♭장조 Op.19/Op.45,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Op.12
  • 가곡: 6개의 가곡 Op.17(1855)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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