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스 바르디(마케도니아어: Енис Барди, Enis Bardhi, 1995년 7월 2일 ~)는 북마케도니아의 축구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코니아스포르와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 소속이다.
출생과 초기 경력
바르디는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알바니아계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시절 슈쿠피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13년 덴마크의 브뢴뷔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했다. 같은 해 11월 스웨덴 2부 리그 클럽인 프레스파 비를리크와 1년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10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강등 위기 탈출에 기여했다.
클럽 경력
2014년 8월 헝가리 넴제티 버이녹샤그 I의 우이페슈트로 이적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7년 7월 스페인 라리가의 레반테로 약 150만 유로에 이적했다. 레반테에서 2017-18 시즌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 시즌 프리킥 골을 포함한 활약을 펼쳤다. 2017-18 시즌에는 26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022년 8월 레반테의 라리가 강등 이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2025년 1월 계약을 상호 합의로 종료했으며, 이후 보드룸에서 시즌 말까지 활약했다. 2025년 7월 코니아스포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대표 경력
바르디는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코소보 국가대표 자격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초기에는 알바니아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알바니아 축구 협회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를 들어 북마케도니아를 선택했다. 다만 알바니아 축구 협회 측은 바르디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U-17, U-19, U-21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을 거쳐 2015년 3월 27일 벨라루스와의 UEFA 유로 2016 예선 경기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2020년 UEFA 유로 대회에서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의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2023년 9월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국가대표로 80경기 이상 출전해 20골을 기록했다.
수상 경력
우이페슈트에서 2014년 헝가리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7년 북마케도니아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