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얼굴마비는 안면 근육의 마비 또는 약화로 인해 얼굴 표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의학적으로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손상이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안면신경 마비(Facial nerve palsy)라고 부른다.
주요 유형
- 벨 마비(Bell’s palsy) –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급성 일측성 안면신경 마비. 대부분의 경우 2~3주 이내에 자연 회복한다.
- 중추성 안면 마비 – 뇌졸중, 종양, 외상 등으로 인해 뇌의 안면운동 관련 부위가 손상되어 발생한다. 대개 전안면(전체) 마비가 나타난다.
- 말초성 안면 마비 – 안면신경 자체가 손상되거나 압박을 받아 발생한다. 외상, 수술 후, 감염(대상포진 등) 등이 원인이다.
증상
- 한쪽 혹은 양쪽 얼굴 근육의 움직임 저하 또는 마비
- 눈을 완전히 감지 못함(안구 건조·자극)
- 입술이 흐트러짐, 말하기·식사 시 어려움
- 얼굴 부위의 감각 변화(드물게)
- 신경통(특히 대상포진성 안면마비의 경우)
진단
-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특히 안면근육 움직임 평가)
- 전기생리학적 검사(신경전도검사)
- 영상검사(MRI, CT) – 중추성 병변 여부 확인
- 혈액·바이러스 검사(대상포진, 라임병 등 감별)
치료
- 스테로이드: 급성 벨 마비의 경우 고용량 프레드니솔론 복용이 회복률을 높인다.
- 항바이러스제: 대상포진성 안면마비에 병용될 수 있다.
- 물리치료·재활: 안면근육 운동, 전기자극, 마스크 테라피 등으로 근육 위축을 방지하고 기능 회복을 돕는다.
- 수술: 신경 손상이 영구적이거나 회복이 어려운 경우 신경 이식·재건술이 고려된다.
- 보조 치료: 눈 보호(인공 눈물, 안대), 구강 관리 등 증상 완화를 위한 지원 치료가 필요하다.
예후
- 대부분의 벨 마비 환자는 6개월 이내에 부분적 혹은 완전한 회복을 보인다.
- 중추성 마비의 경우 원인 질환(뇌졸중 등)의 회복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 치료 지연, 고령, 심한 부종 등은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
역사·어원
‘얼굴’은 한국어에서 ‘face’를 의미하고, ‘마비’는 ‘paralysis’를 뜻한다. 따라서 ‘얼굴마비’는 문자 그대로 “얼굴이 마비된 상태”를 가리키는 합성어이다. 의학 분야에서는 주로 “안면마비” 또는 “안면신경 마비”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관련 용어
- 안면신경 (Facial nerve)
- 벨 마비 (Bell’s palsy)
- 안구 건조증 (Dry eye)
- 재활 치료 (Rehabilitativ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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