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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 (흑집사)

언더테이커(Undertaker, 葬儀屋)는 일본의 만화가 토보소 야나가 창작한 만화 《흑집사》(黒執事)에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이다. 일본어 원판에서는 '소기야(葬儀屋, 장의사)'로 표기되며, 영어 명칭 '언더테이커'는 장의사를 뜻하는 일반명사이다.

기본 정보

《흑집사》는 2006년부터 월간 G 판타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언더테이커는 런던의 이스트엔드에 관을 두른 장의사 겸 정보상으로, 긴 은발과 얼굴을 덮는 앞머리, 검은색 복장이 특징적인 인물이다. 신장은 187cm이며, 1인칭은 '소생(小生)'을 사용한다. 성우는 일본판에서 스와베 쥰이치, 한국어 더빙판에서 이상훈이 담당하였다.

작중 역할

언더테이커는 표면상 장의사로, 시신 부검과 관 제작을 업으로 삼는다. 동시에 뒷세계의 정보를 거래하는 정보상이기도 하여, 주인공 시엘 팬텀하이브가 사건 해결을 위해 자주 방문하는 인물이다. 그는 금전이 아닌 '최상의 웃음' 또는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정보의 대가로 요구하는 독특한 조건을 내건다. 음침하고 기괴한 분위기와는 달리 유머 감각이 있으며, 특유의 낄낄거리는 웃음소리("…힛힛…")로 유명하다.

정체

작품 초반에는 단순한 조력자로 등장하나,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극중 핵심적인 비밀을 지닌 인물임이 드러난다. 극장판 《흑집사: 북 오브 더 아틀란틱》(호화 여객선 편)을 비롯한 원작 전개에서, 그는 과거 사신파견협회(死神派遣協会)에 소속되어 있던 '전설의 사신'이었음이 밝혀진다. 사신으로서의 명부 번호는 136649이며, 약 70년 전 협회를 이탈하여 본부를 반파시키는 사건을 일으킨 후 장의사로 활동해 왔다.

그는 죽은 자의 시네마틱 레코드(주마등 필름)를 조작하여 시체를 움직이게 하는 금단의 기술인 '비자르 돌(Bizarre Doll)'을 연구·제작하였으며, 이는 죽은 자를 되살리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팬텀하이브 가문의 선대 당주 클로디아 팬텀하이브와 깊은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암시되며, 시엘의 쌍둥이 형(진짜 시엘)의 시신을 회수하여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등 팬텀하이브 가문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인다.

인기

2015년 연재 100회 기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세바스찬 미카엘리스, 시엘 팬텀하이브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작품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캐릭터이다. 미스터리한 정체와 과거, 독특한 성격, 그리고 스토리의 핵심을 관통하는 존재감으로 많은 독자와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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