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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캅스

《언더커버 캅스》(Undercover Cops)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아이렘(IREM)이 1992년에 제작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D.A.S(Destroy And Satsuji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최초에는 아케이드용 기판(Irem M-92 시스템 하드웨어)으로 개발되었으며, 이후 슈퍼 패미컴(1995년) 및 게임보이(1993년) 등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이 게임의 배경은 서기 2043년, 대재해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치안이 악화되어 악인들이 판치는 세계이다. 통합군 정부는 '시티 스위퍼'(도시 청소부)라 불리는 용병들을 투입하여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플레이어 가능 캐릭터는 세 명으로, 스피드형인 잔 타카하라(일본판) / 클로드(영문판), 파워형인 매트 게이블스(일본판) / 부바(영문판), 밸런스형인 로자 펠몬드(일본판) / 플레임(영문판)으로 구성된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필살기와 특수 던지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8방향 조이스틱과 공격 및 점프 버튼을 사용하며, A+B 조합으로 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다. 일본판에는 초필살기가 존재하나 북미판에는 삭제되었다. 이후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인 《언더커버 캅스 알파(Alpha Renewal Version)》에서 삭제된 요소 중 일부가 추가 또는 변경되었다. 특이한 회복 아이템 시스템으로, 살아서 움직이는 병아리, 닭, 개구리, 달팽이, 돼지 등을 먹으면 체력이 회복되며 일시적인 무적 판정이 부여된다. 무기로는 전봇대, H빔, 폐차, 냉동 참치, 수류탄 상자 등 이색적인 소재가 등장한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는 이후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개발한 인물로, 《아이렘 에어 듀얼》, 《해저대전쟁》, 《지오스톰》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스테이지 클리어 시 현상금 합산 연출 및 최종 보스인 닥터 클레이보른의 핵미사일 투하 저지 여부에 따른 멀티 엔딩이 존재하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 내 적 캐릭터의 코믹한 KO 연출과 역동적인 BGM(히야무타 타쿠시 작곡)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일종의 바카게(막나가는 게임)로 취급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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