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창선(魚艙船)은 어획물을 신선한 상태로 저장하고 운반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선박을 일컫는다. 이름 그대로 '물고기(魚)를 보관하는 창고(艙)가 있는 배(船)'라는 의미를 가지며, 주로 어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항구로 이송하거나 양식된 활어를 시장으로 운반하는 데 사용된다.
주요 특징 및 기능:
- 어획물 보존: 어획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식이 있다.
- 활어창(活魚艙): 살아있는 물고기를 운반하기 위한 수조로, 산소 공급 장치와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갖춰 물고기가 운반 중에도 살아있을 수 있도록 한다.
- 냉장/냉동창: 얼음이나 냉매를 사용하여 어획물을 냉장 또는 냉동 상태로 보관하는 공간이다.
- 운반: 어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어선이나 모선(母船)으로부터 어획물을 인계받아 소비지, 가공 공장, 또는 도매 시장이 있는 항구로 대량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어업 지원: 어선이 계속해서 조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업 구역과 항구 간의 거리가 멀거나 조업 기간이 길 때 그 중요성이 커진다.
- 구조: 선박 내부의 상당 부분을 어획물 저장 공간인 어창이 차지하며, 보존 방식에 따라 특화된 설비(예: 활어용 순환 펌프, 냉동 설비 등)가 설치된다.
용도:
어창선은 연근해 어업, 원양 어업, 그리고 양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품질과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대 수산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