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우시(鄂州市, Ezhou)는 중화인민공화국 후베이성 동부에 위치한 지급시이다. 창장(양쯔강) 중류 남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성도인 우한시와 인접해 있다.
지리적 측면에서 어저우시는 우한, 황강, 황스 등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시 전체 면적 중 수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백호의 도시(百湖之市)'라는 별칭이 있으며, 특히 량쯔후(梁子湖)는 후베이성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어저우시는 고대 초나라의 영토였으며, 삼국시대에는 오나라의 손권이 이곳을 수도로 삼고 명칭을 무창(武昌)으로 정한 바 있다. 이는 현대의 우한시 우창구와 명칭이 같으나 지리적으로는 현재의 어저우 지역을 의미한다. 1983년 지급시로 승격되어 현재의 행정 구역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야금 및 금속 산업이 발달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의 화물 전용 공항인 어저우 화후 공항이 개항함에 따라 중국 중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정 구역은 어청구, 화룽구, 량쯔후구의 3개 시할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