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타 사키지언(Anita Sarkeesian, 1983년 또는 1984년 ~ )은 캐나다-미국 국적의 페미니스트 미디어 비평가, 블로거, 대중 연설가이다. 그녀는 대중문화, 특히 비디오 게임 속 여성 표현에 대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졌다.
주요 활동 및 경력은 다음과 같다.
- 페미니스트 프리퀀시(Feminist Frequency) 설립: 2009년, 대중문화의 성차별적 트로프와 고정관념을 분석하는 비영리 교육 웹사이트이자 비디오 시리즈인 '페미니스트 프리퀀시'를 설립하여 운영해 왔다.
- '비디오 게임 속 여성에 대한 트로프(Tropes vs. Women in Video Games)' 시리즈: 2012년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금하여 제작한 비디오 시리즈로, 비디오 게임 역사 속 여성 캐릭터가 겪는 고정관념(예: '구출되어야 하는 공주', '배경 장식으로서의 여성'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시리즈는 게임 문화 내 성 평등 논의를 촉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온라인 괴롭힘 및 게이머게이트(Gamergate) 논쟁: 2012년 펀딩 캠페인 당시부터 조직적인 온라인 괴롭힘, 살해 협박, 신상 털기(Doxxing) 등의 대상이 되었다. 2014년 '게이머게이트' 논란 당시 주요 표적이 되었으며, 이는 인터넷 상의 여성 혐오와 사이버 폭력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부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강연 및 저술: TEDxWomen, 유엔(UN) 브로드밴드 위원회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온라인 괴롭힘의 심각성과 디지털 공간의 안전,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했다. 2015년 타임(Time)誌 선정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4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앰배서더 상(Ambassador Award)을 수상했다.
사키지언은 미디어 비평을 통해 대중문화 콘텐츠가 사회적 편견을 재생산하는 방식을 분석하고, 디지털 공간에서의 소수자 안전 보장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낸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