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돌은 2001년 미국의 예술가 데이비드 호바스(David Horvath)와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김선민(Sun-Min Kim)이 만든 캐릭터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봉제인형 브랜드이다. 이들은 '못생겼지만 사랑스러운'이라는 역설적인 컨셉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기원 및 발전 어글리돌의 시작은 데이비드 호바스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선민에게 보낸 편지 속에서 '웨이지'(Wage)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그리면서였다. 김선민은 이 캐릭터를 보고 직접 봉제인형으로 제작했고, 이 손으로 만든 인형은 뉴욕의 한 장난감 가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본격적인 브랜드로 발전하게 되었다. 초기의 어글리돌 인형들은 수공예적인 느낌이 강했으며,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형태, 비대칭적인 얼굴, 엉뚱한 표정이 특징이었다.
컨셉과 철학 어글리돌은 사회의 일반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난 개성적인 외모를 통해 다양성과 개성의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 독특한 성격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못생긴 것이 곧 멋진 것이다'(Ugly is awesome)라는 긍정적인 철학을 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자신과 다른 이들을 포용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디어 확장 봉제인형 외에도 어글리돌은 책, 문구류, 의류,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되었다. 2019년에는 켈리 애즈버리(Kelly Asbury) 감독이 연출하고 롭 블랭큰쉽(Rob Blankenship)이 각본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 《어글리돌》(UglyDolls)이 개봉하여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졌다. 2010년대 후반에는 글로벌 완구 기업 하스브로(Hasbro)가 어글리돌의 라이선스 권한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