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1954년 12월 3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청주 양씨(淸州 楊氏)이다. 서울예술전문학교(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였으며, 1981년 연극 《자 1122년》으로 정식 데뷔하였다.
가수 양희은의 여동생이며, 배우 한승현의 어머니이다. 아버지 양정길은 육군사관학교 및 보병학교 졸업 출신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후 병으로 요절하였다.
1975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여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였다.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 《목욕탕집 남자들》(1995), 《하얀거탑》(2007),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우리들의 블루스》(2022) 등이 있으며, 영화 《써니》(2011)에도 특별출연하였다. 2025년에는 영화 《아침바다 갈매기는》으로 제34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에는 싱글 앨범 〈웃음진 그 날이 올때까지〉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KBS 연기대상 조연상(2000),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1991) 등을 수상하였으며,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및 더빙 활동도 활발히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