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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야구인)

양훈(梁訓, 1986년 5월 29일 ~ )은 대한민국의 전직 야구 선수로, 포지션은 투수(우투우타)였다. 본명 한자로는 梁訓이며, 영어 표기는 Yang Hoon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출신이며, 신장 192cm, 체중 103kg의 큰 체격을 지닌 우완 투수였다.

학력 및 입단

영랑초등학교, 설악중학교, 속초상업고등학교(설악고등학교)를 거쳤다. 고교 시절 큰 신장(192cm)과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투구 폼으로 스카우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하였다. 계약금은 1억 2,000만원이었다.

선수 경력

입단 직후인 2005년 4월 15일 수원 현대 유니콘스전에 선발 등판하며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초기에는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등판했으나, 체격에 걸맞지 않는 구속(130km 후반)과 좋지 못한 제구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에는 성적 부진과 팔꿈치 부상으로 2009년 1월 스프링 캠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한용덕 2군 투수코치와의 특훈을 통해 평균 구속 145km, 최고 152km 수준으로 구속이 향상되었다.

2009년에는 한화 이글스 불펜에서 90⅓이닝을 소화하며 팀 내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하였다. '양노예'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으며, 같은 해 200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였다. 2010년에는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부진을 겪었으나 재차 1군에 복귀하여 선발 투수로 전업하였다.

2011년 5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데뷔 첫 정규 9이닝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같은 해 7월 5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10이닝(125구)을 소화하는 역투를 펼쳐 주목받았으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류현진을 대신해 2011 올스타전에도 선정되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시즌 후 병역 의무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게 되어 경찰 야구단에 입대하였다.

경찰 야구단 복무 첫 해인 2013년에는 북부리그 다승왕을 차지하였다. 제대 후 복귀한 2015년 4월 8일, 이성열, 허도환을 상대로 한 2: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였다. 넥센 이적 후 2015년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데뷔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2016년에는 1승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고, 결국 2017년 시즌을 끝으로 넥센 히어로즈(당시 키움)에서 방출되었다. 이후 2018년 경기도 챌린지 리그의 고양 위너스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통산 기록

KBO 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314경기에 등판하여 37승 54패, 1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5.23, 740이닝을 기록하였다. 프로 입단 초기부터 꾸준한 기량 향상과 성실한 투구로 팀의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한 선수로 평가된다.

가족 관계

동생 양현 역시 프로야구 투수로,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동한 바 있다. 양훈은 오버핸드 투구, 양현은 언더스로 투구를 구사한 점이 형제 간 대비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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