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養育)이란 아동이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돌보면서 지적·사회적 능력을 길러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한자어 '양육'은 '기를 양(養)'과 '기를 육(育)'의 결합으로, 아이를 길러 자라게 한다는 기본 의미를 지닌다. 영문으로는 'child rearing' 또는 'parenting'에 해당한다.
양육의 범위는 기본적인 의식주 제공에 국한되지 않는다. 정서적 지지와 사회성 발달, 인지 능력 발달, 교육적 지도 등을 포함한 아동의 전반적인 성장을 돕는 모든 활동을 포괄한다. 구체적으로는 건강 관리, 학습 습관 형성, 도덕적 가치관 교육, 문제 해결 능력 함양 등이 양육 과정에 포함된다.
양육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친부모가 가장 흔하다. 그러나 계부모, 양부모, 조부모, 법적 후견인, 기타 가족 구성원이 양육을 담당하기도 한다. 고아나 버림받은 아동의 경우 입양 가정, 위탁 보호 시설, 보육원 등에서 양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국가와 사회 또한 보육 제도와 복지 서비스를 통해 아동 양육에 관여한다.
한국의 「영유아보육법」 제2조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은 만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하고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이처럼 법률적으로도 양육은 보호와 양육의 기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규정된다.
양육 방식은 역사적 시기, 인종·민족, 사회 계층,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학계에서는 부모가 자녀 양육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가리켜 '양육 방식(parenting style)'이라고 부르며, 이는 특정 양육 행동인 '양육 습관(parenting practice)'보다 광범위한 유형을 지칭하는 심리적 구성개념으로 이해된다.
육아와 양육은 유사한 의미로 혼용되기도 하지만, 육아가 주로 신생아와 유아기의 돌봄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 반면, 양육은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성장 전반을 아우르는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