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만(梁承萬, 1909년 10월 4일 ~ 1990년 3월 7일)은 경기도 양평 출신의 한국의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3·1 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일제강점기 동안 비밀공작 활동 등 항일 투쟁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한 이후에도 중국에 남아 있던 동포들을 마저 귀환시켜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중국에 잔류하다가 1986년에 이르러서야 조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독립운동 공훈을 인정받기 얼마 전인 1990년 3월, 대전 지역에서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가족은 양평 지역의 부유한 집안이었으나, 독립운동에 참여하면서 재산을 잃고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 양건석은 신흥무관학교에서 하사관 과정을 수료하고 김좌진 장군 휘하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기록되어 있다. 양승만의 구체적인 중국 내 공작 활동 내용은 기록이 미비하여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양승만'이라는 이름은 동명이인으로서 가수·작곡가로 활동하는 인물(1953년생, 경기 오산 출신)과 옥외광고 기업의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에게도 사용되고 있어, 문맥에 따라 서로 다른 인물을 지칭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