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룡(梁小龍, Leung Siu-lung)은 홍콩의 배우이자 무술가, 액션 감독이다. 1948년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양재생(梁財生)이다. 1970년대 홍콩 무술 영화의 전성기 시절, 이소룡(Bruce Lee), 성룡(Jackie Chan)과 함께 '세 마리의 작은 용(三小龍)'으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극단 단원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무술을 접했으며, 이후 영춘권, 공수도 등 다양한 무술을 수련하였다. 1970년대 초반부터 스턴트맨과 무술 감독으로 영화계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주연 배우로 발탁되어 수많은 액션 영화에 출연하였다. 특히 1981년 드라마 《대협곽원갑(大俠霍元甲)》과 1982년 드라마 《진진(陳眞)》에서 주인공 진진 역을 맡아 중화권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한동안 대외적인 활동이 뜸했으나, 2004년 주성치 감독의 영화 《쿵푸허슬》에서 최종 악역인 '화운사신' 역으로 출연하며 복귀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무술 관련 영화 및 드라마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