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역(良甫驛, Yangbo Station)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 위치했던 경전선의 철도역이다. 1968년 2월 7일 경전선 진주~순천 구간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개업하였으며, 인근 마을의 주요 교통수단 역할을 담당하였다. 1968년 3월 2일 역사(驛舍)를 신축 준공하였고, 1984년 3월 1일에는 을종 승차권 대매소로 지정되었다.
개업 당시에는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었으나, 철도 교통 수요 감소로 인해 1984년 3월 1일 직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북천역에서 관리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1일 을종 대매소 취급이 중지되었고, 같은 해 역사가 철거되고 선로 1선이 철거되어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으로 축소되었다. 이후 버스 정류소 형태의 간이 대합실이 설치되었으며, 폐역 직전까지 무궁화호 전 열차가 정차하였다.
2016년 7월 14일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선로가 이설되면서 양보역을 지나는 열차가 더 이상 운행하지 않게 되어 폐역되었다. 폐역 당시 소재지는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하성길 13-6(우복리 816-1)이었다.
폐역 이후 2017년 5월, 하동군이 구 북천~양보 구간을 레일바이크 선로로 전환하면서 하동레일파크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 및 풍경열차의 정거장으로 재활용되었다. 북천역에서 승차권을 구매한 후 풍경열차를 타고 양보역까지 이동한 뒤,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시 북천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양보역은 벚꽃, 양앵두, 불두화 등 계절별 경관이 뛰어나 철도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