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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 (후한)

양림(楊林)은 후한 말기의 인물로, 원소(袁紹)의 부하이다. 생몰년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에 대한 기록은 극히 제한적이다.

《삼국지(三國志)》「위서(魏書) 오환선비동이전(烏丸鮮卑東夷傳)」 및 배송지(裴松之) 주석에 인용된 《영웅기(英雄記)》에 따르면, 양림은 행알자(行謁者)라는 관직을 맡고 있었다. 건안(建安) 초년, 원소가 공손찬(公孫瓚)과 대치하던 중 북방의 오환족(烏桓族) 수장 답돈(蹋頓)이 원소에게 사자를 보내 화친을 제의하고 공손찬 공격을 지원하자, 원소는 황제의 조서를 위조하여 답돈과 다른 오환 수장들을 선우(單于)로 임명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하였다. 이에 양림은 원소의 명을 받들어 오환 선우의 인수(印綬)와 수레, 의복 등을 가지고 답돈에게 가서 이를 전달하고 그들을 보좌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또한 원소는 원씨 일족의 여성을 자신의 양녀로 삼아 답돈에게 시집보내 혼인 동맹을 맺기도 하였다.

이 기록 외에 양림의 출신 배경, 이후 행적, 사망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후한 말 원소 휘하의 말단 관료로서 오환족과의 외교 교섭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이름이 기록된 인물로, 사서에 등장하는 분량이 매우 적어 자세한 생애를 재구성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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