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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우동

야키우동(일본어: 焼きうどん, Yaki Udon)은 일본의 면 요리로, 우동면을 고기와 야채 등 여러 재료와 함께 기름에 볶아 조리한 음식이다. '야키우동'이라는 명칭은 일본어 '야키(焼き, 굽다/볶다)'와 '우동(うどん)'의 합성어로, 한국어로는 '볶음 우동'에 해당한다.

기원 및 역사

야키우동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하나,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고쿠라(小倉) 지역이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가장 유력한 설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고쿠라의 식당 '다루마도(だるま堂)'의 주인이 야키소바(焼きそば)를 만들려고 했으나 소바면이 없어 대신 마른 우동면(干うどん)을 사용하여 볶은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다만, 전쟁 이전부터 우동면이나 히모카와(ひもかわ, 평평한 폭의 우동면)를 볶아 먹는 요리가 존재했으며, 전시 중에는 대용식(代用食)으로도 활용된 기록이 있어 그 기원이 단일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조리 방식

야키우동은 기본적으로 야키소바와 조리법이 동일하나, 사용하는 면의 종류에서 차이가 있다. 야키소바는 중화계 증면(증기로 찐 면)을 사용하는 반면, 야키우동은 삶은 우동면이나 냉동 우동면, 건면 등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양배추, 당근, 숙주나물 등의 야채를 함께 볶으며, 간장 소스, 멘츠유(めんつゆ, 일본식 농축 조미액), 또는 일본식 우스터 소스(야키소바 소스)로 맛을 낸다. 조리 과정에서 면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스터 소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지역별 특징

일본 각지에는 다양한 지역별 야키우동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고쿠라 지역의 '고쿠라 발상 야키우동(小倉発祥焼うどん)'을 비롯하여, 미소(된장)를 사용한 '가메야마 미소 야키우동(亀山みそ焼きうどん)', 소스 맛이 특징인 '하토가야 소스 야키우동(鳩ヶ谷ソース焼きうどん)', 호르몬(내장)을 사용한 '쓰야마 호르몬 우동(津山ホルモンうどん)' 등이 있다. 또한 홋카이도 하코다테 지역에는 '나고야 우동(名古屋うどん)'이라는 명칭의 독특한 볶음 우동 요리가 존재한다.

문화적 위상

2002년 10월 14일 고쿠라에서 개최된 '야키우동 배틀' 이벤트를 계기로, 고쿠라 야키우동 연구소는 이날을 '야키우동의 날(焼うどんの日)'로 제정하였다. 고쿠라 발상 야키우동은 일본 문화청이 시행하는 식문화 계승 사업 '100년 푸드(100年フード)'의 '미래의 100년 푸드' 부문에 선정되었다. 일본 내에서는 여러 식품 회사에서 컵라면, 냉장면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야키우동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우동 체인점에서도 메뉴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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