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 우드매에(에스토니아어: Jaak Uudmäe, 1954년 9월 3일 ~ )는 에스토니아의 은퇴한 육상 선수로, 주 종목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이다. 러시아어식 이름인 야크 야코비치 우드먀에(러시아어: Яа́к Яа́кович Уудмя́э)로도 알려져 있다. 소련 국가대표로 활동하여 1980년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 남자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생애
야크 우드매에는 1954년 9월 3일 소련 에스토니아 SSR의 수도 탈린에서 태어났다. 1972년 타르투 제8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 에스토니아 농업 아카데미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1969년(9학년 때) 안츠 쿠시크의 지도로 운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부터 1977년까지 아르보 릴레스티크의 지도를 받았다. 1975년 에스토니아 SSR 실내 육상 선수권 대회 세단뛰기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1977년 소련 국가대표로 발탁되었다. 같은 해 3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1977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하여 16.46m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979년 2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1979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 16.91m로 동메달을, 같은 해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197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17.20m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공로로 1979년 올해의 에스토니아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었다.
1980년 3월 서독 진델핑겐에서 열린 1980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에서 16.51m로 은메달을 획득한 후, 같은 해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1980년 하계 올림픽에 출전했다. 예선에서 16.69m로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17.35m(에스토니아 국가 기록)를 기록하며 소련 팀 동료인 빅토르 사네예프와 브라질의 주앙 카를루스 지 올리베이라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다만 당시 심판진이 모두 소련인으로 구성되어 형평성 논란이 있었고, 브라질과 오스트레일리아 측에서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우드매에는 이 해에도 올해의 에스토니아 스포츠 선수로 선정되었다.
1981년 유러피언컵 세단뛰기에서 우승했으며, 1983년 부다페스트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이후 1980년대까지 에스토니아 SSR 지역 대회에 출전했다.
은퇴 이후
은퇴 후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캐아리쿠에서 육상 지도자로 활동했고, 1989년부터 에스토니아 SSR 올림픽 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소련 해체 후에도 에스토니아 올림픽 위원회와 에스토니아 육상 협회에서 일했으며, 탈린 시의원으로 정계에서도 활동했다.
가족
멀리뛰기 선수 출신 지도자인 마이에 라츠페라와 결혼하여 아들 야누스, 야크, 요나스, 멜리스와 딸 메릴륀을 두었다. 이들 모두 부모의 뒤를 이어 멀리뛰기나 세단뛰기 선수로 활동했으며, 특히 장남 야누스는 에스토니아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주요 성적
-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남자 세단뛰기 금메달 (17.35m, 에스토니아 기록)
- 1977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 은메달
- 1979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 동메달
- 1980년 유럽 실내 선수권 대회 은메달
- 1979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은메달
- 1979년, 1980년 올해의 에스토니아 스포츠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