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빈 4(Yavin 4)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위성이다. 거대한 붉은색 가스 행성인 야빈(Yavin)의 궤도를 도는 네 번째 위성으로, 외곽 은하 지역의 야빈 행성계에 속한다.
행성계에서 거주 가능한 위성 중 하나로, 지표는 정글과 열대 우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여러 개의 대륙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면에는 고대 문명이 남긴 거대한 사원 유적이 곳곳에 존재한다. 중요한 광물 자원이 없고 지적 생명체가 서식하지 않아 은하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지 않았으나, 은하 내전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반란군 연합(Rebel Alliance)이 이 위성의 고대 사원 유적을 기지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곳을 배경으로 반란군과 은하 제국 간의 주요 전투인 야빈 전투(Battle of Yavin)가 벌어졌으며, 이 전투에서 반란군이 데스 스타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스타워즈 세계관의 연대기 기준점으로 사용되어, 이 전투를 기준으로 BBY(Before the Battle of Yavin)와 ABY(After the Battle of Yavin)로 시점을 구분한다.
스타워즈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야빈 전투 이후 루크 스카이워커가 제다이 기사단을 재건하고 이 위성에 새로운 제다이 사원을 세운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시스 대전쟁 시기에는 제다이 기사 엑사르 쿤이 이곳을 본거지로 삼은 적이 있다.
실제 영화 촬영은 과테말라의 고대 마야 유적지인 티칼(Tikal)에서 이루어졌으며, 위성 표면의 정글과 사원 유적 장면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