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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료

야료(惹鬧)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명사이다. 한자어로는 惹(이끌 야)와 鬧(시끄러울 요)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 가지 의미를 제시한다. 첫째는 '서로 시비의 실마리를 끌어 일으킴'이며, 둘째는 '까닭 없이 트집을 잡고 함부로 떠들어 댐'이다. 이 두 의미는 모두 분쟁이나 소란과 관련된 부정적 행위를 가리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의어로는 '야기요단(惹起鬧端)'이 있으며, '야료하다'는 동사형으로 사용된다. 일상에서는 주로 '야료를 부리다', '야료를 치다', '야료를 벌이다' 등의 관용적 표현으로 쓰인다. 예를 들어 이병주의 소설 《지리산》에는 "기어 들어온 남편을 본 조 씨의 아내와 아들이 정 씨 집으로 몰려가서 장독을 깨고 정 씨를 후려치는 등 야료를 벌였다"라는 용례가 나타난다.

한자사전인 존 한자사전에서는 '생트집을 하고 떠들어대는 짓, 야단법석하는 짓'으로 풀이하고 있다. '야료'는 '야단(惹端)'이나 '야기(惹起)'와 함께 '야기요단(惹起鬧端)'이라는 한자어에서 파생된 어휘군에 속하며, 각 단어는 의미상 차이를 지닌다.

한편 한의학 분야에서는 '야료'가 지모(知母)라는 약초의 다른 이름으로도 쓰인다는 기록이 일부 사전에 존재하나, 이 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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