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스 앤 줄리아 스톤(Angus & Julia Stone)은 2006년 결성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출신의 포크 록·인디 팝 듀오이다. 남매 사이인 앵거스 스톤(1986년생)과 줄리아 스톤(1984년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형제자매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성(姓)을 공유한다는 점 때문에 일부 팬들이 이들을 부부로 오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드니 북부 해변 지역인 뉴포트에서 자랐으며, 부모인 존과 킴 스톤이 모두 포크 음악가로 활동한 음악적 배경 아래 성장했다. 앵거스는 스노보드 사고로 요양하는 동안 기타를 배웠고, 줄리아는 트럼펫을 가르치며 활동했다. 2005년경부터 오픈 마이크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 초 공식적으로 듀오로 결성되었다.
2006년 데뷔 EP 《Chocolates and Cigarettes》를 발매한 이후, 2007년 첫 정규 앨범 《A Book Like This》를 발표하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2010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Down the Way》는 ARIA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수록곡 "Big Jet Plane"은 큰 인기를 얻었다. 같은 해 ARIA 뮤직 어워드에서 아홉 개 부문에 지명되어 올해의 앨범, 베스트 어덜트 얼터너티브 앨범, 베스트 커버 아트, 올해의 프로듀서, 올해의 싱글 등 다섯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솔로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앵거스는 Lady of the Sunshine이라는 가명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줄리아도 솔로 앨범을 냈다. 2014년에는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과 함께 셀프 타이틀 앨범 《Angus & Julia Stone》을 작업하여 발매했다. 이후 2017년 《Snow》, 2021년 비디오 게임 《Life Is Strange: True Colors》의 사운드트랙 앨범 《Life Is Strange》, 2024년 《Cape Forestier》를 발표했다.
음악적 특징으로는 줄리아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보컬과 앵거스의 거칠고 차분한 보컬이 대비를 이루며, 어쿠스틱 기반의 포크와 인디 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음반으로는 《A Book Like This》(2007), 《Down the Way》(2010), 《Angus & Julia Stone》(2014), 《Snow》(2017), 《Life Is Strange》(2021), 《Cape Forestier》(202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