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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코 레코드

앳코 레코드(ATCO Records)는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음반 레이블이다. 현재 워너 뮤직 그룹(Warner Music Group)이 소유하고 있으며,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의 임프린트(imprint)로 운영된다.

앳코 레코드는 애틀랜틱 레코드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허브 애브럼슨(Herb Abramson)이 군 복무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하면서, 그를 위한 별도의 제작 창구로 설계되었다. 당시 애틀랜틱 레코드는 블루스, 재즈,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장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앳코 레코드는 이러한 주력 장르에 부합하지 않는 음악가들을 위한 레이블로 기능할 목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아틀라스(Atlas)'라는 이름이 계획되었으나, 동일한 이름의 기존 레이블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앳코(ATCO)'로 변경되었다. '앳코'라는 이름은 '애틀랜틱 코퍼레이션(ATlantic COrporation)'의 약자에서 유래하였다.

앳코 레코드는 설립 이후 팝과 록 음악 분야에서 주요 활동을 전개하였다. 초기에는 보비 대린(Bobby Darin), 더 코스터스(The Coasters) 등의 아티스트가 대표적이었다. 또한 RSO 레코드, 볼트(Volt), 아일랜드 레코드, 롤링 스톤스 레코드 등 다른 레이블의 배급 업무도 담당하였다.

1960년대 중반부터 앳코 레코드는 써니 앤 셰어(Sonny & Cher), 버펄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 배닐라 퍼지(Vanilla Fudge), 아이언 버터플라이(Iron Butterfly), 크림(Cream) 등의 록 음악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며 록 음악 중심으로 전환하였다. 1964년에는 비틀스의 곡 '에인트 쉬 스윗(Ain't She Sweet)'을 미국에서 단독 발매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 동안 애틀랜틱 레코드가 자체 레퍼토리를 확대함에 따라 앳코 레코드의 역할은 축소되었다. 이 시기에 앳코 레코드는 하드 록 아티스트들과 영국 및 유럽 밴드들의 앨범 발매에 주로 활용되었으며, AC/DC의 초기 앨범도 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1980년에는 피트 타운젠드(Pete Townshend)의 앨범 《Empty Glass》와 게리 뉴먼(Gary Numan)의 곡 'Cars'가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1991년, 앳코 레코드는 애틀랜틱 레코드 산하의 이스트웨스트 레코드(EastWest Records America)와 합병되었다. 이후 '앳코/이스트웨스트(Atco/EastWest)'로 잠시 운영되다가 1994년에 앳코라는 이름이 제외되고 이스트웨스트 레코드의 브랜드로 통일되었다. 이에 따라 앳코 레코드의 이름은 수년간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

2005년 이후 앳코 레코드는 라이노 엔터테인먼트(Rhino Entertainment)와의 협력 아래 부활하였다. 보비 대린의 전기 영화 사운드트랙 발매를 시작으로 스칼렛 요한슨, 아트 가펑클, 퀸스라이크(Queensrÿche), 뉴욕 돌스(New York Dolls) 등의 앨범이 이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후 다시 휴면 상태에 접어들었다가, 2020년 초 애틀랜틱 레코드 산하에서 재출범하였다. 빌보드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틱 레코드의 A&R 담당 사장이던 피트 갠버그(Pete Ganbarg)가 재출범한 앳코 레코드의 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그의 첫 영입 아티스트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얼터너티브 밴드 제로 9:36(Zero 9:36)이었다.

역사적으로 앳코 레코드를 통해 음반을 발매한 주요 아티스트로는 위에 언급된 인물들 외에도 비지스(Bee Gees), 제네시스(Genesis), 예스(Yes), 오티스 레딩(Otis Redding), 잭 브루스(Jack Bruce),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 팬테라(Pantera),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등이 있으며,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가들이 이 레이블과 연계되어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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