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프리드 몰리나(Alfred Molina, 본명: 알프레도 몰리나, Alfredo Molina, 1953년 5월 24일 ~ )는 영국과 미국 국적의 배우이다. 영국 런던 패딩턴에서 태어났으며, 극장과 스크린, 텔레비전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온 중견 연기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초반
몰리나는 런던 패딩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이민자인 아버지 에스테반 몰리나와 이탈리아 출신 어머니 조반나 보넬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웨이터와 택시 기사로 일했고,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했다. 그가 9살 때 연극 《스파르타쿠스》를 관람한 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런던의 길드홀 음악연극학교(Guildhall School of Music and Drama)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연기 경력
몰리나는 1981년 영화 《레이더스》(Raiders of the Lost Ark)에서 사티포 역으로 스크린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영국 국립극장과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 등 연극 무대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으며, 브로드웨이에서도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했다.
영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출연작으로는 《프리다》(2002)에서의 디에고 리베라 역, 《스파이더맨 2》(2004)에서의 닥터 옥토퍼스(오토 옥타비우스) 역, 《다빈치 코드》(2006)에서의 마누엘 아링가로사 역, 《프미싱 영 우먼》(2020) 등이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 2》에서 연기한 닥터 옥토퍼스는 그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역할로 평가받으며,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같은 역할을 다시 연기했다.
애니메이션 성우로도 활발히 활동하여 《겨울왕국 2》(2019)에서 아그나르 왕, 《몬스터 대학교》(2013)에서 나이트 교수 등의 목소리를 맡았다. 텔레비전에서는 《로저와 밸이 왔다》, 《Law & Order: LA》, 《쇼 미 어 히어로》 등에 출연했다.
수상 및 후보 경력
몰리나는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후보 2회, 영국 독립영화상 후보,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후보, 미국 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상 후보 5회, 토니상 후보 3회에 오른 이력이 있다.
사생활
몰리나는 배우이자 소설가였던 질 개스코인(Jill Gascoine)과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원 및 이름 표기
'몰리나(Molina)'는 스페인어권에서 유래한 성으로, 그의 아버지가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인 점과 부합한다. 한국어 표기는 '앨프리드 몰리나' 외에도 '알프레드 몰리나'로도 통용된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한국어판 및 영어판)의 앨프리드 몰리나 항목
- IMDb, The Movie Database(TMDB) 프로필
- 다수의 국내외 언론 보도 및 인터뷰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