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헤링

앨버트 헤링(Albert Herring)은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작곡한 3막의 코믹 오페라이다. 프랑스의 작가 기 드 모파상의 단편 소설 "위송 부인의 장미 나무"(Le Rosier de Madame Husson)를 바탕으로 에릭 크로지어가 영어 대본을 썼다. 이 오페라는 브리튼의 첫 번째 코믹 오페라로, 1947년 6월 20일 글라인드본에서 초연되었다.

개요

  • 장르: 코믹 오페라 (실내 오페라)
  •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 (Benjamin Britten)
  • 대본가: 에릭 크로지어 (Eric Crozier)
  • 원작: 기 드 모파상, "위송 부인의 장미 나무"
  • 초연: 1947년 6월 20일,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앨버트 헤링: 제과점 점원이자 메이 킹 (테너)
  • 레이디 빌로우스: 지역의 영향력 있는 귀부인 (소프라노)
  • 플로렌스 파이크: 그녀의 가정부 (콘트랄토)
  • 미스 워드스워스: 학교 교사 (소프라노)
  • 미스터 그루지: 시장 (바리톤)
  • 미스터 아르마스: 목사 (바리톤)
  • 시드: 도살업자의 조수 (바리톤)
  • 낸시: 베이커리 직원 (메조소프라노)
  • 맘마 헤링: 앨버트의 어머니 (메조소프라노)

배경 오페라의 배경은 1900년경 영국 서퍽주의 가상 마을 '리데포드'이다.

줄거리 매년 봄, 마을에서는 순결한 처녀를 '메이 퀸'(May Queen)으로 선정하는 전통이 있다. 그러나 이 해에는 마을의 어떤 처녀도 순결하다고 여겨지지 않아, 대신 '메이 킹'(May King)을 뽑기로 결정한다. 엄격한 레이디 빌로우스 부인의 주도 아래, 수줍고 순진한 제과점 점원인 앨버트 헤링이 유일하게 순결한 청년으로 지목되어 메이 킹으로 선정된다.

성대한 대관식 파티에서, 앨버트는 친구 시드와 낸시의 장난으로 럼주가 섞인 음료를 마시고 만취하게 된다. 평생 처음으로 술을 마시고 해방감을 느낀 앨버트는 밤에 몰래 집을 나와 처음으로 자유를 만끽한다. 다음날 아침, 앨버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은 큰 소동에 휩싸인다. 앨버트의 모자가 부서진 채 발견되자, 사람들은 앨버트가 사고로 죽었다고 단정하고 비탄에 잠긴다. 그러나 이때 앨버트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나타나고, 그는 밤새도록 외출을 하며 얻은 새로운 자신감과 독립심을 보여준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질책하지만, 앨버트는 비로소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음악적 특징 《앨버트 헤링》은 브리튼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성악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를 보여준다. 13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실내 오케스트라를 사용하여 각 악기의 개성을 살리고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브리튼은 코믹한 상황과 극적인 반전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다양한 음악적 기법과 유머러스한 요소들을 활용하였다. 오페라는 영국적인 유머와 풍자, 그리고 계급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앨버트 헤링》은 브리튼의 오페라 중에서도 비교적 자주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로, 그의 실내 오페라 작곡 능력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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