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컬렌(Alice Cullen)은 미국의 소설가 스테프니 메이어(Stephenie Meyer)가 집필한 《트와일라잇(Twilight)》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본명은 메리 앨리스 브랜던 컬렌(Mary Alice Branddon Cullen)이며, 칼라일 컬렌과 에스미 컬렌의 양딸이자 재스퍼 헤일의 배우자이다.
앨리스 컬렌은 1901년 미국 미시시피주 빌럭시에서 태어난 인간이었으나, 1920년 19세의 나이에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던 정체불명의 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로 변화하였다. 인간 시절에는 예지 능력의 일종인 강한 예감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이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마녀라는 낙인을 찍히고 아버지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되었다. 정신병원에서 전기충격 요법 등을 받은 후 인간 시절의 기억 대부분을 상실하였으며, 뱀파이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 뱀파이어가 된 이후 예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강화되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앨리스 컬렌의 주요 능력은 미래 예지이다. 이 능력을 통해 자신의 배우자가 될 재스퍼 헤일을 20년간 기다린 후 1948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후 1950년 컬렌 가족에 합류하였다. 그녀의 예지 능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결정이 확고하게 내려진 경우에 한해 미래를 볼 수 있다. 또한 늑대인간(쉐이프시프터)과 인간-뱀파이어 혼혈의 미래는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 능력을 활용하여 주식 투자 동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컬렌 가의 재산을 관리하기도 하였다.
작중에서 앨리스 컬렌은 밝고 활달하며 다정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패션과 파티, 코디네이팅을 좋아하며, 벨라 스완(에드워드 컬렌의 배우자)과 에드워드 컬렌의 관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인물이다. 신체 조건은 약 147cm로 매우 작고 마른 체구이며, 벨라의 묘사에 따르면 발걸음이 우아하고 발레리나와 같다고 한다. 인간 시절 정신병원에서 강제로 머리를 민 상태에서 뱀파이어가 되었기 때문에 짧은 샤기 컷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 시리즈에서는 배우 애슐리 그린(Ashley Greene)이 앨리스 컬렌 역을 맡아 《트와일라잇》(2008), 《뉴 문》(2009), 《이클립스》(2010), 《브레이킹 던 파트 1》(2011), 《브레이킹 던 파트 2》(2012)에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