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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다비오

앨런 다비오(Allen Daviau, 1942년 6월 14일 ~ 2020년 4월 15일)는 미국의 촬영 감독이다. 본명은 존 앨런 다비오(John Allen Daviau)이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장기적인 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비오는 1942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했다. 1960년 로욜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67년 로저 코먼의 영화 《The Trip》에서 사이키델릭 특수 조명 연출에 참여한 후 국제 촬영 감독 조합(International Photographers Guild)에 가입하였다. 1960년대 후반 스티븐 스필버그를 처음 만나 두 편의 초기 단편 영화에서 함께 작업하며 협업 관계를 형성하였다.

스필버그와의 대표적인 협업 작품으로는 《E.T.》(1982), 《컬러 퍼플》(1985), 《태양의 제국》(1987)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존 슐레진저의 《팔콘과 스노우맨》(1985), 배리 레빈슨의 《아발론》(1990)과 《벅시》(1991), 피터 위어의 《피어리스》(1993), 프랭크 마샬의 《콩고》(1995), 그리고 《반 헬싱》(2004) 등의 장편 영화 촬영을 담당하였다. 《반 헬싱》은 그의 마지막 장편 영화 작품이다.

다비오는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총 다섯 차례(《E.T.》, 《컬러 퍼플》, 《태양의 제국》, 《아발론》, 《벅시》) 올랐으며,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에서 한 차례(《태양의 제국》) 수상했다. 미국 촬영 감독 협회(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에서도 두 차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1997년 아트 디렉터스 길드, 2007년 미국 촬영 감독 협회로부터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UCLA에서 객원 촬영 감독(Cinematographer-in-Residence)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말년에는 우드랜드 힐즈의 영화·텔레비전 기금(Motion Picture & Television Fund) 시설에 거주하였으며, 2020년 4월 15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향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당시 그의 사망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주목받은 문화계 인사들의 사망 사례로 보도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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