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4(Apple A4)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최초의 시스템 온 칩(SoC, System on Chip)으로, 2010년 4월 3일 첫 번째 아이패드(iPad) 발표 행사에서 공개되었다. 이 칩은 애플이 인텔(Intel) 또는 삼성전자 등 외부 공급업체의 기성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직적으로 통합하여 성능과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려는 전략의 시발점이 되었다.
주요 사양 및 아키텍처
- 공정: 삼성전자 45nm 공정 제조
- CPU: ARM Cortex-A8 아키텍처 기반 싱글 코어 (클럭 속도 약 1.0 GHz, 아이폰 4 및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는 800 MHz로 다운클럭 동작)
- GPU: PowerVR SGX 535 (싱글 코어)
- 메모리: 패키지 온 패키지(PoP) 방식으로 LPDDR SDRAM 탑재 (아이패드 256MB, 아이폰 4 512MB)
- 패키지 크기: 약 7.3mm x 7.3mm
주요 탑재 기기 애플 A4는 다음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었다.
- 아이패드 (1세대) - 2010년 4월 출시
- 아이폰 4 - 2010년 6월 출시
- 아이팟 터치 (4세대) - 2010년 9월 출시
- 애플 TV (2세대) - 2010년 9월 출시
의의 및 평가 애플 A4는 애플이 2008년 P.A. Semi 인수, 2010년 Intrinsity 인수 등을 통해 반도체 설계 역량을 내재화한 첫 결실이다. 당시 경쟁 제품이던 엔비디아 테그라 2(Nvidia Tegra 2)나 퀄컴 스냅드래곤(Qualcomm Snapdragon) 시리즈가 듀얼 코어로 전환되던 시점에 싱글 코어 Cortex-A8을 채택하여 성능 면에서는 논란이 있었으나, iOS 운영체제와의 긴밀한 최적화를 통해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과 우수한 배터리 수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칩의 성공은 이후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시리즈로 이어지는 독자 칩셋 로드맵의 기반이 되었다.
후속 모델 애플 A4의 후속 모델은 2011년 아이패드 2와 함께 발표된 애플 A5이다. A5는 듀얼 코어 Cortex-A9 CPU와 PowerVR SGX543MP2 GPU를 탑재하여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