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틱 스쿠너스(Atlantic Schooners)는 캐나다 풋볼 리그(CFL)의 조건부 확장 프랜차이즈 팀으로 계획되었던 프로 미식축구 팀이다. 이 명칭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른 적 없으며, 창단 자체가 성사되지 못한 미완의 프로젝트로 남아 있다.
1980년대 최초의 프랜차이즈 시도
1982년 5월 13일, 매리타임 프로 풋볼 클럽(Maritime Professional Football Club Ltd.)이 캐나다 풋볼 리그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 조건부 확장 프랜차이즈를 부여받았다. 이 팀은 1984년 시즌부터 뉴스코샤 주 다트머스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소유 그룹은 온타리오 주 미시소가에 거주하는 트럭 경영인 존 도노발(John Donoval)과 몬트리올 알루에츠의 전 단장인 J.I. 알브레히트(J.I. Albrecht)가 주도했다. 알브레히트는 팀이 공식적으로 승인되기 전부터 아카디아 액스멘의 헤드코치였던 존 후어드(John Huard)를 초대 헤드코치로 영입할 계획을 세웠고, 프랜차이즈 승인 당일에 후어드가 헤드코치로 임명되었다.
1982년 11월 3일, 알브레히트가 핼리팩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틀랜틱 스쿠너스"라는 팀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 이름은 팀명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스쿠너(쌍돛대 범선)라는 단어가 당선작이었다. 다른 후보로는 애틀랜틱 윈드재머스(Atlantic Windjammers)와 애틀랜틱 스톰(Atlantic Storm)이 있었다. 팀의 로고는 스쿠너 모양의 양식화된 'A' 문자에 뉴스코샤, 뉴브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등 대서양 캐나다 4개 주를 상징하는 네 개의 파도를 얹은 디자인이었다. 팀 컬러는 은색, 마리타임 블루, 내츄럴 브래스, 흰색이었다.
확장 드래프트는 1983년 CFL 시즌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기존 9개 팀에서 최대 38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홈구장은 다트머스 시에 34,000석 규모의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모두 경기장 건설 자금 지원을 거부하면서 사업은 난관에 부딪혔다. 결국 소유 그룹은 1983년 6월 16일 프랜차이즈 신청을 철회하고 시즌 티켓 예약금을 환불했다.
2018년 명칭 부활
애틀랜틱 스쿠너스라는 이름은 2018년 스쿠너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Schooners Sports and Entertainment)가 뉴스코샤 주 핼리팩스 지역에 CFL 확장 팀을 창단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다시 부활했다. 이 구단은 핼리팩스 지역에 신축 경기장 건설을 전제로 한 팀 창단을 목표로 삼았으며, 몬튼에서 일시적으로 홈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되었다. 그러나 이 구단 역시 경기장 건설 문제를 비롯한 여러 장애물로 인해 실제 리그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애틀랜틱 스쿠너스는 대서양 캐나다 지역에 CFL 팀을 유치하려는 팬들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관련 단체와 웹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팀이 경기를 시작한 적은 없다.
어원적 의미
"스쿠너(schooner)"는 영어로 두 개 이상의 돛대를 가진 범선을 뜻하는 용어로, 대서양 연안 지역의 해양 문화 및 선박 역사와 연결된다. 팀명은 이러한 의미에서 대서양 캐나다(Atlantic Canada)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라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