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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애증(愛憎)은 한자어로, '사랑 애(愛)'와 '미워할 증(憎)'이 결합된 단어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애증은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정의된다. 즉, 어떤 대상에 대해 애정과 증오라는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합적인 심리 상태를 가리킨다.

발음은 [애ː증]이며, 로마자 표기는 'aejeung'이다. 유의어로는 '애오'(愛惡), '증애'(憎愛) 등이 있다.

어원

애증은 한자 愛(사랑 애)와 憎(미워할 증)의 합성어로, 고전 한문에서부터 사용된 표현이다.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하나의 단어로 묶어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 맥락

애증은 주로 개인이 특정 대상(사람, 사물, 상황 등)에 대해 느끼는 양가적 감정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그에게 아버지는 애증의 대상이다', '애증이 깊어 가다', '애증이 엇갈리다' 등과 같이 쓰인다. 문학 작품에서는 인물의 내적 갈등이나 심리적 모순을 표현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또한 '애증 관계'라는 표현으로,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복잡한 인간관계를 지칭하기도 한다.

참고 사항

표준국어대사전은 '애증'을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등재하고 있으며, 이병주의 소설 《행복어 사전》에는 "애증이 고루 섞인 복합된 감정이란 것은 때때로 묘한 작용을 한다"라는 용례가 실려 있다. 또한 독일 극작가 클라이스트(Kleist)의 비극 《펜테질레아》는 애증이 교차하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분석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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