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艾島)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 위치한 섬으로, 외나로도 북서쪽에 있다. '쑥섬'이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리 및 지명 유래: 애도는 면적 약 0.32㎢, 해안선 길이 약 1km(또는 3.2km로 기록된 자료도 있음)의 작은 섬으로, 섬의 형태는 소가 엎드려 있는 형상인 와우형(臥牛形)을 이루고 있다. '애도(艾島)'라는 이름은 한자로 '쑥 애(艾)'와 '섬 도(島)'를 써, '쑥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이는 이 지역의 따뜻한 기후로 인해 봄철 섬 곳곳에 쑥이 많이 자라 외지에서도 채취하러 올 정도였던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혁 및 개방: 과거 봉호마을(蓬湖村)로 불리던 이 섬은 2010년 9월 13일 행정구역 명칭이 애도마을(艾島村)로 변경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보존되어 오다가, 2016년경 약 40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인구 및 현황: 현재 약 14~17가구, 20~34명 내외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의 상당수가 고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1970~80년대 어업이 활황이었을 때에는 70여 가구 300여 명이 거주하기도 하였다.
관광 및 정원: 섬에는 교사였던 김상현과 약사였던 고채훈 부부가 1998년경부터 20여 년에 걸쳐 조성한 정원이 있다. 이들은 칡밭을 일구고 수백 종의 꽃을 심어 섬을 가꾸었으며, 이곳은 2017년 전라남도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었다. 섬 안에는 별정원, 달정원, 수국정원, 사계절정원 등 테마별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국관광 100선' 및 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섬에는 고양이가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교통: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약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