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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공원

앙카라공원(Ankara Park)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이다. 공식 명칭은 자매근린공원(자매공원)이나, 앙카라공원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개요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66 (여의도동)
  • 개원일: 1977년 5월 1일
  • 면적: 16,500㎡ (약 5,000평)
  • 분류: 근린공원
  • 개방: 연중무휴, 24시간 무료 개방
  • 교통: 지하철 9호선·신림선 샛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역사

1971년 8월 23일 서울특별시와 튀르키예(터키)의 수도 앙카라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여, 튀르키예의 풍물이 담긴 주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보다 앞서 1973년 10월 앙카라시에도 10,000㎡ 규모의 한국공원(Kore Parkı)이 먼저 조성·개원한 바 있다. 앙카라공원은 1977년 5월 1일 정식 개원하였다.

한동안 '자매근린공원(자매공원)'으로 불리다가, 2025~2026년경 주민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시 '앙카라 공원'으로 명칭이 환원·확정되었다.

주요 시설

앙카라 하우스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공원의 핵심 시설로, 1992년 8월 건립되어 1995년 7월 개관하였다. 튀르키예 앙카라시에 있는 전통적인 포도농장 주택을 본떠 지은 지상 2층 건물(연면적 169.53㎡)이다. 앙카라시가 기증한 민속품 8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 1층: 기도실, 거실, 주방 — 전통생활기구, 농기구, 의상 등 전시
  • 2층: 응접실, 객실, 침실 — 오스만 튀르크 시대 혼례·축제용 전통의상, 은거울 등 귀중품 전시
  • 관람: 화~토요일 10:00~17:00 (무료), 현재 튀르키예 현지 인력이 상주하여 안내

그 외 시설

  • 물의 정원: 샛강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수경시설 (2024년 조성)
  • 게르마늄 맨발길: 120m 규모 (2024~2025년 조성)
  • 초승달 조형물(쿨링포그), 파고라 4개소,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야외운동기구, 어린이놀이터, 화장실, 관리실
  • 정이품송 아들나무: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의 후계목 식재
  • 따릉이(서울공공자전거) 대여소 설치

상징성

앙카라공원은 한국과 튀르키예의 역사적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병력(약 6만여 명)을 파견하였으며, 이 중 717명이 전사하였다. 공원 내에는 이러한 역사적 인연을 기리는 조형물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튀르키예 앙카라시에 있는 한국공원에는 불국사 석가탑을 본떠 만든 높이 9m의 한국전쟁참전기념탑이 있으며, 기단부에는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음각되어 있다. 이 한국공원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한국식 한옥 관리실과 팔각정이 새로 들어섰다.

여담

  • 영화 《아일라(Ayla)》(2017)는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 장교와 한국 소녀의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앙카라공원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 수원역 서편에는 앙카라학교공원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이 전쟁 고아들을 수용하기 위해 천막을 치고 학교를 운영했던 곳으로, 2013년 수원시가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 2024년 6월 영등포구청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앙카라 하우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공원 규모는 크지 않으나, 여의도 업무지구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휴식처와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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