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야민(Abdulla Yameen Abdul Gayoom, 1959년 5월 21일 ~ )은 몰디브의 정치인으로, 2013년 11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7일까지 제6대 몰디브 공화국 대통령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
- 대통령 재임 (2013~2018): 2013년 대선 결선 투표에서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모하메드 나시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취임 후 인프라 개발, 경제 성장, 이슬람 가치 수호 등을 핵심 국정 과제로 추진했다.
- 정치 입문 전: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몰디브 통화청 총재, 무역산업부 장관, 내무부 장관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 가족 관계: 30년간 몰디브를 통치한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 동생이다.
주요 정책 및 논란
- 인프라 및 경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우정의 다리'(시나말레 다리)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권위주의 통치 비판: 재임 기간 중 야당 지도자 탄압, 언론 자유 억압, 사법부 장악 시도 등으로 국내외 인권 단체와 국제 사회로부터 권위주의적 통치라는 비판을 받았다. 2015년 부통령 아메드 아데브를 테러 혐의로 체포하고, 2018년 2월에는 대법원의 야당 인사 석방 명령을 거부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정치적 위기를 초래했다.
대선 패배 및 이후 행보
- 2018년 9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통합 야당 후보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흐에게 큰 표차로 패배했으며,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수락했다.
- 퇴임 후 2019년 11월, 자금 세탁 및 권력 남용 혐의로 징역 5년형과 벌금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으나, 2021년 11월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되었다.
- 2023년 대선을 앞두고 신당 '국민인민전선(PNF)'을 창당했으나, 당내 분열과 법적 제약 등으로 출마하지 못했으며, 2024년 현재도 몰디브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