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알티플라노고원

알티플라노고원(Altiplano高原)은 남아메리카 중서부, 안데스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한 광활한 고원이다. 스페인어로 '알티플라노(Altiplano)'는 '높은 평원(high plain)'을 의미하며, 케추아어와 아이마라어로는 '콜라오(Collao)' 또는 '쿨라우(Qullaw)'라고 불리는데 이는 '쿨라족의 장소'라는 뜻이다.

티베트고원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고산 고원으로, 평균 해발고도는 약 3,750m(12,300피트)에 이른다. 대부분의 영역은 볼리비아와 페루에 속하며, 남쪽으로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북부까지 뻗어 있다.

주요 지리적 특징으로는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에 위치한 남아메리카 최대의 호수인 티티카카호(Lake Titicaca)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우유니 사막(Salar de Uyuni)을 비롯한 거대한 염평원이 분포한다. 서쪽에는 중앙 화산대(Central Volcanic Zone)의 활화산들이 솟아 있고, 북동쪽에는 코르디예라레알(Cordillera Real) 산맥이 자리 잡고 있다. 남서쪽으로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인 아타카마 사막(Atacama Desert)이 위치한다.

기후는 높은 고도로 인해 한랭하고 건조하며, 일교차가 매우 크다. 연평균 기온은 서부 산맥 부근에서 약 3°C에서 티티카카호 주변에서 약 12°C까지 분포한다. 강수량은 남서부 지역에서 연간 200mm 미만에서 티티카카호 부근에서 800mm 이상으로 지역적 편차가 크며, 우기는 12월에서 3월 사이에 집중된다.

알티플라노고원은 고대부터 치리파(Chiripa), 티아우아나코(Tiawanaku), 잉카 제국(Inca Empire) 등 여러 콜럼버스 이전 문명의 터전이었다. 16세기 스페인이 이 지역을 정복하였으며, 현재 주요 경제 활동으로는 광업, 라마와 비쿠냐 방목, 도시 서비스업, 관광업 등이 있다. 주요 도시로는 볼리비아의 엘알토(El Alto)와 오루로(Oruro), 페루의 훌리아카(Juliaca)와 푸노(Puno) 등이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