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Alcoa, 정식 명칭 Alcoa Corporation)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 기업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AA'라는 티커 심볼로 상장되어 있으며, 보크사이트 채굴, 알루미나 정제, 알루미늄 제련 등 알루미늄 산업의 상류(upstream) 가치사슬 전반을 영위하고 있다.
역사 및 설립 배경
알코아의 기원은 1886년 미국 오하이오주 오벌린(Oberlin)의 화학자 찰스 마틴 홀(Charles Martin Hall)이 전기분해를 통해 알루미늄을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공정을 발견한 데서 시작된다. 이와 동시기에 프랑스의 화학자 폴 에루(Paul T. Héroult)가 유사한 공정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오늘날 '홀-에루 공정(Hall–Héroult Process)'으로 불리며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표준 공정으로 정착되었다.
1888년, 찰스 마틴 홀은 알프레드 E. 헌트(Alfred E. Hunt)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피츠버그 환원 회사(The Pittsburgh Reduction Company)'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다. 이후 회사는 1907년 '아메리카 알루미늄 회사(The Aluminum Company of America)'로 개명되었고, 1998년에는 '알코아(Alcoa)'를 공식 사명으로 채택하였다. '알코아'라는 약칭은 1910년 테네시주에 조성된 회사 마을의 이름으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기업 분할
2016년, 알코아는 128년간 운영해 온 수직통합 구조를 정리하고 두 개의 독립 회사로 분할되었다. 광산·정제·제련 및 전력 사업 부문은 '알코아(Alcoa Corporation)'라는 이름을 유지하였고, 가공(fabrication) 사업 부문은 '아르코닉(Arconic)'이라는 이름의 별도 회사로 분리되었다.
주요 사업 및 기술적 성과
알코아는 보크사이트 광산, 알루미나 정제소, 알루미늄 제련소를 여러 대륙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우주, 자동차, 건설,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알루미늄 원자재와 제품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알루미늄 산업의 역사에서 여러 혁신적 성과를 남겼다. 1903년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기 엔진에 자사의 알루미늄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10년 알루미늄 호일을 상용화하고, 1962년에는 알루미늄 이지오픈 캔 탭을 도입하였다. 1994년에는 아우디 A8 차량의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기술 개발에 기여하였다.
2018년에는 기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엘리시스(ELYSIS)'라는 합작 벤처를 설립하고 상용화를 추진하였다.
지속가능성 및 환경 관련 계획
알코아는 2021년 205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넷제로, net-zero) 달성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서스테나(Sustana®)' 브랜드의 저탄소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코소스(EcoSource®)'라는 업계 최초의 저탄소 알루미나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본사 및 소재
알코아의 글로벌 본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