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힘(영어: net force) 또는 합력(合力)은 물체에 작용하고 있는 모든 힘들의 벡터를 합하여 계산한 것이다. 힘은 크기와 방향을 가지는 벡터량이므로, 알짜힘을 구할 때에는 각 힘의 크기뿐만 아니라 방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렇게 계산된 알짜힘은 실제 물체에 작용되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나타낸다.
알짜힘을 구하기 위해 자유물체도(Free Body Diagram)가 사용되기도 한다. 자유물체도는 물체에 작용하는 모든 힘을 화살표로 표시하여 시각화한 그림으로, 알짜힘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짜힘이 0인 경우 물체는 정지 상태를 유지하거나 등속 직선 운동을 한다. 이는 뉴턴의 제1법칙(관성의 법칙)에 해당한다. 반면 알짜힘이 0이 아닌 경우 물체는 가속도 운동을 하게 되며, 이때 가속도의 크기는 알짜힘에 비례하고 물체의 질량에 반비례한다(뉴턴의 제2법칙, F=ma).
알짜힘의 계산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한 물체에 두 힘 F₁과 F₂가 작용하고 두 힘 사이의 각이 θ일 때, 알짜힘의 크기 F는 다음 식으로 구한다.
F = √(F₁² + F₂² + 2F₁F₂ cos θ)
두 힘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면(θ=0°) 알짜힘의 크기는 두 힘의 크기를 더한 값이 되고,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면(θ=180°) 알짜힘의 크기는 두 힘의 크기의 차이가 된다.
실제 물체의 운동에는 알짜힘뿐만 아니라 돌림힘(토크, torque)도 관여하므로, 물체의 운동에서 관찰되는 최종적인 합력은 알짜힘과 다를 수 있다. 즉, 알짜힘과 돌림힘이 합쳐져 물체의 실제 운동을 결정한다.
일상생활에서 알짜힘의 예로는 줄다리기를 들 수 있다. 줄다리기에서 양쪽 팀이 각각 반대 방향으로 줄을 당길 때, 알짜힘은 두 힘의 차이와 같으며, 더 큰 힘을 가하는 쪽으로 줄이 움직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