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남은 이슬람 경전인 꾸란(코란)의 제6번째 수라(장)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아랍어 원어 "알안암(الأنعام, Al-An'am)"에서 유래한 표기로, 한국어에서는 "가축장"으로도 불린다. 이 수라는 메카에서 계시된 것으로 전해지며, 총 165개의 구절(아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창조주의 유일성(타우히드)과 피조물에 대한 설명, 계시와 메시지, 부활과 보상, 그리고 불신자들에 대한 경고 등이다. 특히 1절부터 30절 사이에는 신의 속성과 다신교 신앙에 대한 반박이 담겨 있으며, 31절부터 60절 사이에는 인간의 삶과 그 무상함, 신의 섭리에 대한 논의가 전개된다. 이후 구절에서는 예언자들을 통한 계시, 이슬람 율법의 일부 규정, 심판의 날과 부활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수라이름인 "알안암(알아남)"은 아랍어로 "가축들"을 뜻하며, 본문에서 가축과 관련한 규율과 창조주에 대한 성찰이 거론되는 점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이슬람 종교학 관련 문헌이나 꾸란 번역본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한국어 위키백과에 별도 항목으로 등재되어 있다.
다만, "알아남"이라는 표기는 아랍어 발음을 한국어로 옮긴 여러 표기 중 하나이며, 실제 문헌과 번역본에 따라 "알안암", "알아남", "알 안암"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또한 이 용어는 일상적인 한국어 어휘가 아니라 특정 종교적 맥락에서 쓰이는 고유명사에 해당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