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피니(Albert Finney, 1936년 5월 9일~2019년 2월 7일)는 영국의 배우이다.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솔퍼드에서 태어났으며, 왕립연극학교를 졸업한 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토니 리처드슨이 연출한 《엔터테이너》(1960)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1963년 영화 《톰 존스의 화려한 모험》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볼피 컵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1984년 영화 《멋진 드레서》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하였다. BAFTA, 골든 글로브상, 미국 배우 조합상, 에미상 등 각종 유수한 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상에는 다섯 차례 후보로 올랐다(남우주연상 4회, 남우조연상 1회).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오리엔트 특급 살인》(1974, 에르퀼 푸아로 역), 《밀러스 크로싱》(1990), 《에린 브로코비치》(2000, 에드 매즈리 역), 《빅 피쉬》(2003, 노년 에드워드 블룸 역), 《어메이징 그레이스》(2006, 존 뉴턴 역), 《본 얼티메이텀》(2007, 앨버트 허쉬 역), 《007 스카이폴》(2012, 킨케이드 역) 등이 있다.
1957년 제인 웨넘과 결혼하였으나 1961년 이혼하였고, 1970년 프랑스 배우 아누크 에메와 재혼하였으나 1978년 이혼하였다. 2006년 퍼넬러피 덜메이지와 결혼하여 생을 마칠 때까지 함께하였다. 슬하에 아들 사이먼 피니(1958년생)가 있다.
2019년 2월 7일, 런던 첼시에서 신장암 투병 중 향년 82세로 사망하였다. 유해는 화장된 후 영국 국립 극장 내에 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