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본명: 알마즈베크 샤르셰노비치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어: Алмазбек Шаршенович Атамбаев, 러시아어: Алмазбек Шаршенович Атамбаев; 1956년 9월 17일 ~ )는 키르기스스탄의 정치인으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제4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사회민주당(SDPK)의 대표였다.


생애 및 초기 경력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는 1956년 9월 17일 키르기스 SSR 아라샨에서 태어났다. 그는 프룬제 폴리테크닉 연구소(현재 키르기스 국립 기술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기업가로 활동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 정치에 입문하기 시작했다. 1995년 키르기스스탄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정치 경력

아탐바예프는 2000년대 초반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당 운동에 참여했다. 2005년 튤립 혁명으로 아카예프 대통령이 축출된 후에는 잠시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대통령 체제 하에서 2007년에 총리직을 수행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정부의 부패와 비민주적인 정책에 반대하며 사임했다.

2010년 바키예프 정부가 전복된 후 구성된 임시정부에서 부총리를 맡았고, 이후 다시 총리직에 임명되어 2011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전까지 총리로서 국가 재건에 힘썼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사회민주당(SDPK)을 이끌며 중도 좌파적 성향을 보였다.

대통령 재임

2011년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아탐바예프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그해 12월 1일 제4대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키르기스스탄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 개혁을 추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부패 척결을 주요 정책 목표로 내세웠으며, 러시아와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유라시아 경제 연합 가입을 추진했다. 헌법에 따라 단임제를 지켜 2017년 재선에 출마하지 않고 퇴임했다.

퇴임 후 논란 및 투옥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아탐바예프는 자신이 직접 후계자로 지명했던 소론바이 젠베코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이 갈등은 젠베코프 대통령이 아탐바예프의 측근들을 부패 혐의로 수사하면서 심화되었다.

2019년 6월, 키르기스스탄 의회는 아탐바예프의 전직 대통령 면책특권을 박탈했다. 그는 부패, 불법 무기 소지, 폭동 조직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 2019년 8월, 특수부대가 그의 자택에 진입하여 체포하려 했으나, 아탐바예프 지지자들과의 대치로 양측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충돌이 발생했다. 결국 그는 수일간의 대치 끝에 체포되었다.

2020년 6월, 아탐바예프는 범죄 조직원 석방과 관련된 부패 혐의로 징역 1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0월, 키르기스스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하여 정부가 전복되는 과정에서 잠시 석방되었으나, 시위가 진정된 후 다시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2023년 2월, 건강 문제로 스페인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출국했다. 이후 그는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오지 않고 해외에 체류 중이다.

기타

아탐바예프는 러시아어와 키르기스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는 또한 음악에 조예가 깊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참고 자료

  • [1]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공식 웹사이트 (현재는 후임 대통령 정보)
  • [2] BBC News - Kyrgyzstan: Ex-president Almazbek Atambayev detained after raid
  • [3] Wikipedia - Almazbek Atambay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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