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칸테 10(Alicante 10)은 RSGC6(Red Supergiant Cluster 6)으로도 알려진, 우리 은하에 속한 젊은 무거운 산개성단(open cluster)이다. 2012년 2MASS(Two Micron All-Sky Survey) 조사 데이터에서 발견되었으며, 현재까지 성단 내에서 8개의 적색 초거성이 확인되었다.
이 성단은 방패자리(Scutum) 방향에 위치하며, 태양으로부터 약 6,000 파섹(pc, 약 19,600 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 은하 막대 구조의 북쪽 끝과 두 개의 주요 나선팔 중 하나인 방패자리-센타우루스자리 팔(Scutum–Centaurus Arm)의 내부 부분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알리칸테 10의 나이는 약 1,600만 년에서 2,000만 년 사이로 추정된다. 성단은 심하게 가려져 있어(heavy obscured) 가시광선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관측된 적색 초거성들은 II형 초신성(초신성 폭발)의 전구체 별들이다.
이 성단의 질량은 태양 질량의 약 1만 배에서 2만 배로 추산되며, 이는 은하계에서 가장 무거운 산개성단 중 하나에 해당한다. 성단의 크기는 약 5 파섹 정도이다.
알리칸테 10은 다른 적색 초거성 무리들인 RSGC1, 스티븐슨 2(RSGC2), RSGC3, 알리칸테 8(RSGC4), 알리칸테 7(RSGC5)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구체적으로 RSGC3의 남쪽으로 약 16분(arcmin)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RSGC3, 알리칸테 7과 함께 RSGC3 복합체(RSGC3 complex)의 일부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