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렉산더 코라(José Alexander Cora, 1975년 10월 18일~ )는 푸에르토리코 카구아스 출신의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내야수이자 야구 감독이다. 본명은 호세 알렉산더 코라이며, 신체 조건은 183cm, 90kg이고 우투좌타이다.
선수 경력
코라는 199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의해 MLB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지명되었으나 계약하지 않고 마이애미 대학교에 진학하였다. 1996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되어 입단하였고, 1998년 6월 7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였다. 다저스에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시즌을 보내며 주로 유격수와 2루수로 활약하였고, 통산 68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46, 27홈런, 173타점을 기록하였다.
200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후 같은 해 7월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보스턴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시즌 동안 301경기에 출전하였고,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가 되었다. 이후 뉴욕 메츠(2009~2010), 텍사스 레인저스(2010), 워싱턴 내셔널스(2011)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14시즌 통산 MLB 성적은 1,273경기 출전, 타율 .243, 35홈런, 286타점, OPS .648이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스프링 캠프 도중 방출되며 은퇴하였다.
지도자 경력
은퇴 후 2013년부터 4년간 ESPN에서 야구 해설자로 활동하였다. 2016년 11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로 부임하였고, 2017년 휴스턴의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2017년 10월 보스턴 레드삭스의 신임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감독 첫 해인 2018년 정규 시즌에서 108승 54패(승률 .667)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차례로 꺾고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감독으로서는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이었으며, 신인 감독으로서 월드 시리즈를 우승한 역대 5번째 사례였다.
2019년 시즌에는 팀이 84승 78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2020년 1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깊이 관여한 사실이 MLB 사무국의 공식 조사 결과로 확인되어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에 따라 보스턴 감독직에서 사임하였다. 자격 정지가 해제된 후 2020년 11월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으로 재선임되었다.
2021년 팀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이끌었으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배하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팀이 각각 78승 84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4년 7월 보스턴과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였다. 2025년 시즌에는 89승 73패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하였으나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2026년 시즌 초반 팀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4월 25일 코치진과 함께 경질되었다.
개인 생활 및 기타
코라는 결혼하여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형 조이 코라 역시 전 메이저 리그 내야수이자 코치이다.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로 피해를 입은 고향 푸에르토리코를 위한 구호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보스턴 감독 계약 당시 연봉 인상 대신 고향에 구호 물자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과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