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루벨(에스토니아어: Aleksandr Rubel, 1980년 12월 25일~)은 에스토니아의 연쇄살인자이다. 본명은 알렉산드르 안드레예비치 루벨(Aleksandr Andreevich Rubel)이며,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SSR에서 태어나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이주하였다.
1997년 9월부터 1998년 6월까지 탈린 지역에서 6명 내지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루벨은 범행 전에 휘발유 증기를 흡입하는 흡입제 남용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살인은 1997년 9월 19일, 장애를 가진 이웃 터누 펄드(Tõnu Põld)를 도끼로 살해한 사건이었다. 이후 무작위 행인, 이웃 세입자, 15세 소녀 등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두 번째 살인(1997년 11월 7일)에서는 그의 아버지 안드레이 루벨(Andrei Rubel)이 피해자를 먼저 찌른 뒤, 알렉산드르가 목을 졸라 살해하고 창문 밖으로 던졌으며, 아버지는 이 살인의 방조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루벨은 미성년자 신분으로 재판받아 에스토니아 법이 허용하는 미성년자 최고 형량인 징역 8년을 선고받았으며, 2006년 6월 8일 타르투 교도소에서 출소하였다. 출소 후 우크라이나에서 거주 중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이름을 바꾸고 에스토니아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