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라미(Alexandra Lamy, 본명: 알렉상드라 폴레트 마틸드 라미, Alexandra Paulette Mathilde Lamy)는 프랑스의 배우, 영화 감독, 각본가이다. 1971년 10월 14일 프랑스 발드마른주 빌크렌에서 태어났으며, 남프랑스 라그랑드모트와 알레스에서 성장했다. 님 음악원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고,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쿠르 플로랑에서 수학했다.
라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코미디 시리즈 《Un gars, une fille》(한 남자, 한 여자)에서 '알렉스' 또는 '슈슈' 역할로 출연하며 프랑스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캐나다 코미디 스케치 쇼를 프랑스식으로 각색한 것으로, 총 439개의 에피소드가 제작되었으며 큰 문화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 시리즈에서 함께 주연을 맡았던 장 뒤자르댕(Jean Dujardin)과는 이후 2009년 결혼하였으나 2014년 이혼하였다.
2004년에는 연극 《Théorbe》로 몰리에르상 여우신인상 부문에 후보 지명되었다. 이후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 《Brice de Nice》(2005), 《Ricky》(2009), 《Lucky Luke》(2009), 《The Finishers》(2013) 등에 출연하였다. 2016년 코미디 영화 《Back to Mom's》는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 2018년 영화 《Rolling to You》(Tout le monde debout)에서의 연기로 2019년 세자르상 여우주연상 부문에 후보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 크리스탈 글로브상 코미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2022년에는 가정 폭력 피해 여성들의 삶을 다룬 텔레비전 영화 《Touchées》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2017년에는 프랑스 국가 공로 훈장(Ordre national du Mérite) 기사(Chevalier)에 임명되었고, 2018년에는 그레뱅 밀랍인형관에 헌정되었다.
라미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배우 토마 주아네(Thomas Jouannet)와 관계를 유지했으며, 슬하에 딸 클로에 주아네(Chloé Jouannet, 1997년생)가 있다. 클로에 주아네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여동생 오드리 라미(Audrey Lamy) 또한 프랑스의知名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