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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바리에르

알랭 바리에르(Alain Barrière, 본명: 알랭 벨레크(Alain Bellec), 1935년 11월 18일 ~ 2019년 12월 18일)는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생애 및 배경

알랭 바리에르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모르비앙주의 라 트리니테 쉬르 메르(La Trinité-sur-Mer)에서 태어났다. 1955년 앙제(Angers)에 있는 에콜 나시오날 쉬페리외르 데자르 에 메티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ts et métiers, 국립고등기술공예학교)에 입학하여 공학을 전공하였으며, 재학 중 기타를 구입해 노래를 쓰기 시작했다. 1960년 졸업 후 파리로 이주하여 직장 생활과 함께 소규모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1961년 자작곡 "Cathy"로 노래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며 음악계에 발을 들였고, 이후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싱글을 발매하면서 전업 가수의 길을 걸었다.

주요 활동

1963년, 자작곡 "Elle était si jolie"(그녀는 그만큼 아름다웠다)가 프랑스 대표곡으로 선정되어 런던에서 열린 제8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1963)에 참가하였으며, 16개 참가국 중 5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그의 경력 중 가장 큰 판매고를 올린 히트곡이 되었다.

1964년 첫 앨범 Ma vie를 발매하였고, 타이틀곡이 히트했다. 1965년에는 스릴러 영화 Pas de panique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이는 그의 유일한 연기 활동이었다. 1960년대 후반에 걸쳐 연속 히트곡을 내며 프랑스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1970년대 초반 기존 레코드사를 떠나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했다. 1975년에는 유로비전 출신 가수 노엘 코르디에(Noëlle Cordier)와 듀엣으로 부른 "Tu t'en vas"가 프랑스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에서도 해당 연도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싱글이 되었다.

1975년 결혼하였으며, 브르타뉴에 있는 성을 개조하여 나이트클럽 겸 레스토랑을 열었다. 이후 세금 문제를 겪으며 197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여 4년간 체류하였다.

후기 생애

프랑스로 귀환 후 여러 차례 컴백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 퀘벡(캐나다)에서도 거주하였다. 1997년 그의 옛 히트곡들을 리마스터링한 CD가 발매되면서 의외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06년 자서전을 출간하였고, 이후에도 회고 앨범과 새 녹음 앨범을 지속적으로 발표했다.

2019년 12월 18일, 프랑스 브르타뉴 카르낙(Carnac)에서 심장마비로 향년 84세에 사망하였다.

음악적 특징 및 영향

알랭 바리에르는 샹송(chanson)을 기반으로 한 음악 스타일을 고수하였으며, 남성적이고 힘찬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의 곡 "Un poète"(시인, 1968년 발표)가 가수 배인숙에 의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널리 알려졌으며, "Elle était si jolie" 역시 원곡 가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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