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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기로디

알랭 기로디(Alain Guiraudie)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1964년 7월 15일 프랑스 남부 아베롱주(Aveyron)의 빌프랑슈드루에르그(Villefranche-de-Rouergue)에서 태어났다. 농부 집안 출신으로 정규 영화 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단편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1990년 단편 영화 《불멸의 영웅들》(Les héros sont immortels)을 시작으로 1990년대 여러 단편을 연출하였고, 2001년 중편 영화 《오래된 꿈》(Ce vieux rêve qui bouge)으로 장 뤽 고다르(Jean-Luc Godard)로부터 "칸에서 본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2003년 첫 장편 영화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Pas de repos pour les braves)를 발표하였다.

2013년 작품 《호수의 이방인》(L'Inconnu du lac)은 제6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퀴어종려상(Queer Palm)도 함께 수상하였다.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로디는 동성애와 중년 남성의 에로티시즘, 노동자 계층과 시골 사람들의 삶을 주요 주제로 삼아왔다. 그의 영화는 기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측 불가능한 서사와 기묘한 유머를 결합하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평가받는다.

주요 장편 연출작으로는 《때가 되었다》(Voici venu le temps, 2005), 《도주왕》(Le Roi de l'évasion, 2009), 《호수의 이방인》(2013), 《스테잉 버티컬》(Rester vertical, 2016,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노바디즈 히어로》(Viens je t'emmène, 2022,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미세리코르디아》(Miséricorde, 2024, 제77회 칸 영화제 프리미어 초청) 등이 있다.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New Currents) 부문 심사위원으로 내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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