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제(安孝濟, 1850~1916)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독립운동가. 자는 순중(舜仲), 호는 수파(守坡). 본관은 탐진(耽津). 경상남도 의령 출생.
생애
- 1850년(철종 1) 경상도 의령현 부산면 입산동(현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에서 아버지 안흠(安欽)과 어머니 인천 이씨 사이의 7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남.
- 1883년(고종 20) 식년문과에 병과 19위로 급제.
- 1884년 승문원부정자에 임명되었으나 의복제도 변경의 부당함을 상소하고 고향으로 돌아감.
- 1887년 성균관전적으로 등용되어 지평을 거쳐 1889년 정언(正言)이 됨.
- 고종의 총애를 받던 무당 진령군(眞靈君)을 탄핵했다가 고종의 분노를 사 제주 추자도(楸子島)로 귀양감(3년 후 유배 풀림).
- 1894년 흥해군수로 나가 선정을 베풀어 치적을 올림.
-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이 내려지자 사임하고 낙향, 최익현 등과 함께 명성황후 복위를 건의하고 단발령을 반대함.
- 1910년 한일병합 후 산중에 들어갔으며, 일제가 은사금(銀賜金)을 지급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여 창녕경찰서에 구금됨.
- 이후 만주 안동현 접리수(接梨樹)로 망명하여 한인촌을 조성하고 동포들의 권익 보호에 힘씀.
- 1916년 12월 17일 만주에서 병사.
평가 및 추서
- 강직한 성품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섰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끝까지 항거한 우국지사.
- 1982년 대통령표창 추서.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 저서로 《수파집(守坡集)》이 전함.
가족
- 이복 동생 안창제(安昌濟)도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음.
- 같은 마을(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에서 안희제(安熙濟, 독립운동가)·안호상(安浩相, 초대 문교부장관) 등이 배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