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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실루아노프

안톤 게르마노비치 실루아노프(러시아어: Антон Германович Силуанов, Anton Germanovich Siluanov, 1963년 4월 12일 ~ )는 러시아의 정치인이자 경제학자로,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연방 재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러시아 제1부총리를 겸직하였다.

생애 및 초기 경력

1963년 4월 12일 모스크바의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게르만 실루아노프는 소련 재무부와 이후 러시아 재무부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1985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연방 정부 산하 금융 대학교(모스크바 금융 연구소)에서 금융 및 신용 학위를 취득하였고, 1994년 경제학 박사 학위(러시아 학위 체계상 Candidate of Sciences)를 취득하였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재무부에서 수석 경제학자로 근무하였으며,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소련군에서 징집 복무하였다.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러시아 재무부에서 수석 경제학자, 부서 책임자, 전문위원,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1992년 러시아 연방 경제재정부 부국장에 임명되었고,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러시아 재무부 예산실 부실장 및 예산국 부국장으로 근무하였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러시아 재무부에서 거시경제 정책 및 은행 활동 부문을 총괄하였고, 2001년 3월 재무부 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재무부 차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재무부 예산 관계 부서 국장을 지냈다.

재무부 장관 임명

2011년 9월,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장기 재무장관이었던 알렉세이 쿠드린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추가 국방 지출 계획(2조 1천억 루블, 약 660억 달러)을 공개 비판한 후 해임되자, 실루아노프를 재무부 장관 대행으로 임명하였다. 푸틴은 실루아노프를 "훌륭하고 확고한 전문가"라고 평가하였다. 이후 실루아노프는 국제 통화 기금(IMF), 세계은행, 유라시아 개발 은행 산하 유라시아 위기 방지 경제 기금(ACF)에서 쿠드린의 자리를 승계하였다.

제1부총리 겸직

2018년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실루아노프는 러시아 제1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다. 이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체제에서 이루어졌다. 2020년 1월 메드베데프 2기 정부가 사임한 후, 실루아노프는 제1부총리직을 잃었으나 재무부 장관직에는 유임되었으며, 이후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정부에서도 재무부 장관으로 계속 재직하고 있다.

주요 활동 및 제재

2014년 우크라이나 혁명 이후 IMF가 우크라이나에 18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자본이 사용된 것과 관련하여 실루아노프의 역할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4월 6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행정명령 14024호에 따라 실루아노프를 제재 대상 명단에 추가하였다. 실루아노프는 서방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몰수할 경우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소속 정당

실루아노프는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소속이다.

수상 내역

  • 조국 공로 훈장 3등급(2013년)
  • 조국 공로 훈장 4등급(2011년)
  • 러시아 연방 대통령 명예 증서(2010년)
  • 조국 공로 훈장 메달 1등급(2007년)
  • 그 외 다수의 정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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