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푸차데스(Antonio Puchades Casanova, 1925년 6월 4일 ~ 2011년 5월 17일)는 스페인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였다. 발렌시아 CF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선수 경력 1946년부터 1958년까지 발렌시아 CF에서만 활약하며 '원 클럽 맨'으로 남았다. 당시 발렌시아는 '전차 군단'이라 불리며 라리가 우승 3회(1946-47, 1948-49, 1953-54),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1948-49, 1953-54), 라틴컵 우승 1회(1949) 등을 달성했다. 푸차데스는 강철 같은 체력과 투지,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팀의 핵심이 되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는 1948년부터 1954년까지 23경기에 출전했으며,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여 스페인의 4강 진출(최종 4위)에 기여했다. 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이전까지 스페인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이었다.
지도자 및 이후 경력 현역 은퇴 후 발렌시아 CF의 유소년 팀 감독과 1군 감독 대행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1년 5월 17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그를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