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면(顔川面, Ancheon-myeon)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에 속하는 법정면(法政面)이다. 진안군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북서쪽은 용담면, 북동쪽은 무주군 부남면, 남쪽은 상전면·동향면과 접한다. 면적은 37.11㎢이며, 행정복지센터는 진안군 안천면 진무로 2998(노성리)에 소재한다.
명칭 유래
안천면의 지명은 이 지역을 흐르는 하천인 안자천(顔子川)에서 유래하였다. '안자천'이라는 이름은 공자의 제자인 안자(顔子)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 하천의 이름을 따서 '안천(顔川)'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졌다.
역사
안천면은 본래 용담현(龍潭縣)의 지역으로서 북면(北面)이라 불렸다. 이후 일북면(一北面)과 이북면(二北面)으로 나뉘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북면과 일북면의 삼락리 지역, 그리고 무주군 부남면의 교동(校洞) 일부를 병합하여 안천면이 신설되었다. 1921년 안천면사무소가 설립되었으며, 초대 면장으로 한교희가 임명되었다. 1998년 10월 신청사가 준공되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행정 구역
안천면은 4개의 법정리(法定里)와 18개의 행정리(行政里)로 구성되어 있다.
- 노성리(魯城里): 보한, 직동, 시장, 안기, 노채 등의 행정리를 포함한다.
- 백화리(白華里): 율현, 구례, 상리, 중리, 하리, 도라, 교동 등의 행정리를 포함한다.
- 신괴리(新槐里): 괴정, 지사 등의 행정리를 포함한다.
- 삼락리(三樂里): 장등, 구곡 등의 행정리를 포함한다.
자연환경
안천면의 동부는 지장산(智藏山, 723m), 쌍교봉(雙轎峰, 629m), 형제봉(兄弟峰, 579m) 등을 경계로 무주군 부남면과 접한다. 북서쪽은 금강(錦江)을 사이에 두고 용담면과 마주하며, 서남부는 고산 줄기가 상전면·정천면과 경계를 이룬다. 노성리와 백화리 주변에는 고도 300~400m의 편마상 화강암이 심층 풍화된 분지가 발달하여 면의 중심지를 이룬다. 면내 각지에서 흘러내린 물은 안자천으로 모여 용담댐으로 유입된다. 2001년 용담댐 건설로 인해 삼락리의 모든 마을과 노성리의 대부분, 백화리·신괴리의 일부분이 수몰되었다.
인구 및 산업
2013년 기준 인구는 534가구, 1,121명(남자 528명, 여자 593명)이다. 주요 산업은 과거 미작(米作) 위주의 농업이었으나, 용담댐 수몰로 농경지가 상당 부분 상실된 이후 특용 작물인 머루, 영지버섯, 포도 등의 과수 재배와 축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교통
진안~안천~무주 적상 간의 국도 제30호선이 동서로 지나고, 동향~안천~용담~금산을 잇는 국도 제13호선이 면의 남부에서 남북으로 통과한다.
문화재 및 주요 시설
문화재로는 백화리에 위치한 화산 서원(花山書院)과 화천 서원(花川書院)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통합된 안천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또한 안천면에는 동거동락센터, 안천스포츠파크, 다목적누리마당, 망향정 이야기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