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그륀(독일어: Angelina Grün, 1979년 12월 2일 ~ )은 독일의 전직 여자 배구 선수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또는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서 활약했으며, 강력한 공격력과 뛰어난 수비력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받았다.
생애 및 경력
그륀은 1979년 소련 우즈베키스탄 SSR의 타슈켄트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독일에 정착하여 배구를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독일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리그의 베르가모, 터키 리그의 페네르바체 등 유럽의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탈리아 베르가모 시절에는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경험하며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경력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독일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으며, 2003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독일 대표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이었으며, 오랫동안 팀의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다.
은퇴 및 평가
안젤리나 그륀은 2013년 국제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후 클럽 경력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도 배구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다재다능함과 꾸준함은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