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로 디 리비오 (이탈리아어: Angelo Di Livio, 1966년 7월 26일 ~ )는 이탈리아의 전직 프로 축구 선수로,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 또는 윙어로 활약했다. 뛰어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폼페이(Pompey)' 또는 '군인(Il Soldatino)'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강철 같은 체력과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기여했다.
선수 경력
디 리비오는 1980년대 후반 AC 레지아나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여 여러 하부 리그 팀들을 거쳤다. 그의 기량이 만개한 것은 유벤투스 FC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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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1993년~1999년):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세리에 A 우승 3회 (1994–95, 1996–97, 1997–98),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1995–96),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1994–95), UEFA 슈퍼컵 우승 1회 (1996), 인터콘티넨탈컵 우승 1회 (1996)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과 정확한 크로스는 유벤투스 공격의 중요한 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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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F 피오렌티나 (1999년~2002년): 유벤투스를 떠나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팀의 주장을 맡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1년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2002년 피오렌티나가 재정난으로 파산하여 세리에 C2로 강등되었을 때, 그는 팀을 떠나지 않고 잔류하여 구단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깊은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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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페루자 (2002년~2005년): 피오렌티나에서 한 시즌 더 보낸 후, 2002년 AC 페루자로 이적하여 2005년 은퇴할 때까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국가대표 경력
디 리비오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4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996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1998년 FIFA 월드컵, 2000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준우승), 2002년 FIFA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하여 팀에 헌신했다. 특히 2000년 유로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 스타일
디 리비오는 엄청난 활동량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장 오른쪽 측면을 끊임없이 오가는 윙어였다. 그의 주된 강점은 수비 가담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 그리고 헌신적인 태도였다. 기술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성실함과 투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군인' 같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의 별명인 '폼페이'와 '군인'은 이러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헌신적인 태도를 잘 나타낸다.
은퇴 후
선수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유소년 대표팀 코치를 맡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